어떻게 살 것인가에 해당하는 글 3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2020. 11. 26. 18:51

정말 40~50대가 되어서야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다음과 같은 조언을 진지하게 들으면, 인생을 더 효과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 지금 문제는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거다.

글을 쓰고 싶지만, 실력도 부족할 뿐더러, 과연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맞을까.

 

출처: 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8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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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어떻게 살 것인가|2020. 11. 25. 20:57

2020-07-05

 

이 우화를 어디선가 읽은 것 같았는데, 적어놓지 않았다. 아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이거나 <다시, 책으로>에서 봤던것 같지만… 못찾겠어서 검색해보았다.

 

------------2020-11-25에 확인해보니, <다시, 책으로>에서 아래의 내용이었다.

제가 늘 기억해온 아주 단순하고 아름다운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인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모든 사람 안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있단다. 늑대들은 그 사람의 젖을 먹고 살면서 늘 서로 전쟁을 벌이지. 첫 번째 늑대는 아주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데다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하단다. 두 번째 늑대는 평화를 좋아하고, 빛과 사랑으로 가득하지." 어린 소년은 걱정스레 묻습니다. 어느 늑대가 이기느냐고. 할아버지는 이렇게 답합니다. "네가 젖을 주는 늑대란다."

-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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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만 의사의 1년

어떻게 살 것인가|2020. 11. 15. 21:49

contents.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3-0126&program_id=PS-2019156195-01-000&section_code=05&broadcast_complete_yn=Y&local_station_code=00

 

다큐 공감 - KBS

VOD 페이지

contents.kbs.co.kr

https://youtu.be/b63FEj5CKOk

 

 

가끔 TV를 돌려보다가 감동 받을 때가 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미 방송된 지 1년 된 것을 오늘 재방송으로 본 것이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자신의 소신을 30년간 지켜온 그는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가능하면 산모가 자연분만하도록 유도하는 의사다. 한 달에 15건의 분만이 있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는데,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산모가 많지 않아, 그의 빚은 벌써 7억 원이나 있다.(그 중엔 동료의 의료사고로 인한 빚도 있다고 한다)

대형병원에 취업하면 연봉을 2억원 이상 받을 수 있지만, 소신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적자를 감당하면서도 병원을 꾸려간다. 가끔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없을 때도 있지만, 그의 곁에는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도 있다. 그 직원들은 원장님이 자원봉사자라고, 받아야 될 돈을 안받는다고 말한다.

그의 곁에는 그의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들과 아이들이 있고, 그는 산부인과 의사가 경제적인 부분과 고되다는 점만 빼면 참 보람된 직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병원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고(바로 구독했다. www.youtube.com/channel/UCxPSdajCPBJCWK0NobkEtgw), 방송은 월 분만자가 16명이 넘었다면서 희망적으로 끝맺는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나처럼 방송을 본 사람들이 많은지 구독자 1.8만명에서 현재 2만명이 넘었다.

 

돈이 최고인 인성파탄자 의사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이런 의사를 방송으로 보게되다니. 이국종 교수 이후로 2번째인 것 같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에게는 소신이란게 있는가. 나에게는 지키고 싶은 정신이 있는가. 반성하게 된다. 다시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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