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자이 사전점검 업체 원케어 점검 후기
별내자이 사전점검 기간이 되어서,
셀프로 할지, 대행 업체를 이용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별내자이 입주 카톡방에서는 특정 업체가 인기가 많아서 예약이 많았는데,
나는 고민하느라 예약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점검 1주 전에 톡방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주신 업체가 원케어여서,
뒤늦게 예약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한다.
가격도 다른 업체와 비교해 최저가여서 나는 18만원을 지불했다.
특히 나처럼 점검이 처음이신 분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업체 대행을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말에 예약 상담을 요청했고, 다음날 전화가 와서 어느 시간에 하면 좋은지 등을 상담받고 예약했다.
나는 사실 자이 앱에서 오후 1시로 예약했는데,
원케어에서 상담할 때 오전이 좋을 것 같고, 일찍 와도 입장 가능할 거라고 하셔서 일찍 갔다.
점검하시는 분들은 더 일찍와서 기다리고 계셔서 9시 30분쯤 만나서
자이에서 선착순으로 대기하다가 10시쯤부터 사전점검을 시작했고
원케어에서는 2시간~2시간30분 정도를 꼼꼼히 봐주시고 가셨다.
원케어는 하루에 세 집만 점검한다고 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두 분이 먼저 와서 전체적인 하자를 찾아주셨고, 나중에 두 분이 추가로 와서,
건물이 틀어졌는지, 단열이 잘 돼있는지,
화장실/세탁실 등에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각도가 잘 만들어져 있는지를 확인해 주셨다.
일단 이것만 해도 몇몇 장비가 필요한 일이라, 대행 업체를 이용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3번째 방의 각도가 일부 틀어졌지만, 3cm 미만이라 법적으로 하자는 아니고,
이정도는 다시 공사를 하는게 오히려 리스크가 크다고 알려주셔서, 하자 접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먼저 오신 전문가분들께서는 사소한 것부터 전혀 생각지 못한것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셨다.
먼저 강마루와 타일 들뜸을 하나하나 다 쳐보면서 확인하셨고, 줄눈이 정상인지,
창틀 주변이 눌리는지, 창문 열때 흔들리는지,
욕조, 수전, 싱크대 등이 정상인지,
라돈 측정기로 공기질이 정상인지,
각 벽지 이음새 부분이 정상인지, 각 문짝에 이격이 있는지 등등...
셀프점검을 했으면 전혀 생각도 못했을 것들을 전문가가 알아서 확인해주니 몸도 마음도 편했다.
아니 이런것도 확인해야돼?
또는 아니 이렇게 사소한것도 하자야?
등등 내 선에서 결정하지 못하는 것들을 정해주니 좋았다.
원케어에서 찾아주신 하자는 90여 개가 나왔고, 나랑 동생이 남아서 추가로 찾은게 2~3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사전 점검이 끝난 후에는 나온 하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당일 발견된 하자는 웹페이지 보고서로 만들어서 보내주신다.
보고서에 보면 알겠지만, 모든 하자에 대한 내용과 단열을 확인 한 사진과 건물 비틀림 밑 배수를 확인한 사진, 그리고 라돈 측정에 대한 자료가 잘 나와 있다.
자이의 경우 하자 내용을 앱에 올려 접수해야하는데,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앱 접수 대행도 해주신다.
앱 접수의 경우 정확한 하자 내용을 입력하기도 해야하고, 사진도 원거리/근거리, 하자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해서 올려야하는데 사진만 200장 정도가 필요하니, 대행을 하는게 시간을 아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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